부산시, 특화통계 해양산업조사 착수
부산시, 특화통계 해양산업조사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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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해양산업체 2만7천곳 대상 해양산업조사 실시

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해양사업체 2만7033곳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2018년 해양산업조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산업 통계조사는 부산시가 정책결정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작성해 정책 수립·집행에 활용하고 민간부문에 개방하기 위해 2010년 전국최초로 개발한 부산만의 특화통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체명·창설연월 등 기본사항 △해양사업 종류·종사자수·매출액 등 사업내용 △경영실적 및 전망, 부산해양산업발전 현안 △경쟁국가 및 경쟁력 수준 등 총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 통계의 결과는 부산시의 정책 활용은 물론 부산시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돼 기업·학계·연구기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통계청과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지역통계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월간창업동향, 선박·조선통계, 신발·섬유통계, 독거노인통계 등 부산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통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동석 기획담당관은 “부산만의 특화통계를 더욱 개발해 관련 정책 결정과 집행상의 오류를 줄이고 미래 예측력을 보강해 부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