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로컬 거버넌스’ 발족
동작 ‘로컬 거버넌스’ 발족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0.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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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청 3층 기획상황실서 창립총회
서울시 동작구가 구정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컬 거버넌스(Local governance 정책지역협의회)’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로컬 거버넌스 창립은 현재 다른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여론 수렴제도에 비해 구 정책 수립에 구민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지역발전은 물론 자치행정 조기 정착 차원에서 획기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28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로컬 거버넌스 창립총회를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4개 분과 협의회를 구성했다.

구는 로컬 거버넌스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 각계 직능 및 주민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 79명의 추천을 받아 자체선정위원회를 통해 교수·기업가·법조인·언론인·시설장·전직공무원 등 39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동작구의회 승인을 얻어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법적·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로컬 거버넌스는 아울러 행정재무, 교육복지, 건설교통, 보건환경 등 4개의 분과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전문분야별 과제를 중심으로 학술연구, 시책연구개발, 대형프로젝트사업 등에 대한 자율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동작구 발전방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구정 기본계획 및 주요시책에 관한 사항,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및 자문 등에 대해 광범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