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택시운송사업 발전·시행계획 만든다
인천시, 택시운송사업 발전·시행계획 만든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4.19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1억2000만원 투입 용역 추진… 택시산업 활성화 도모

인천시는 올해 택시운송사업 정책의 목표 및 기본방향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택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시민의 택시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힘쓴다.

시는 종합적인 택시운송사업 발전 종합계획(10년 단위) 및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8개월 동안 ‘인천시 택시운송사업 종합 발전 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교통권역(수도권 포함)을 범위로 해 2018~2022년(단기), 2018~2027년(중기)을 목표로 택시현황 및 수요 전망, 상위계획 및 국내·해외 택시정책 분석, 택시 교통정책의 기본방향 및 목표, 부문별 개선방안 도출, 소요재원 추정 및 집행관리 방안 등을 연구한다.

부문별 개선방안 연구는 우선, 택시 총량제 및 감차보상 방안, 면허제도 개선 등 수급조절 방안과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 운영, 택시 상시 단속반 구성 등 관리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한다.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는 생활권 중심 공동사업구역 지정 추진, 택시 공영차고지 및 공동차고지 건설 지원, 친환경 전기택시 도입, 택시 앱 미터기 도입 방안, 유사 택시(우버, 펫택시 등) 및 차량 공유 문화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및 통신료 적정 지원방안 등을 연구한다.

시민들을 위한 택시서비스 개선 및 안전성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이를 위해 택시 운전자 친절도 향상 방안, 택시의 유형 다양화 및 고급화 방안, 콜택시(운송가맹사업) 제도 개선 및 효율적 운영 방안, 택시 서비스 개선 및 경영‧서비스 평가 방안도 마련한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택시운송사업발전계획을 수립해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고, 업계 및 운수종사자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300만 인천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질의 택시이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