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형양배추 月 40t 일본 수출
군산시, 소형양배추 月 40t 일본 수출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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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 소형 양배추가 월간 40t씩 일본으로 수출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양배추의 일본 수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통업체, 생산농업인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해 올해 2월 일본과 수출 계약을 체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말 본격적인 농민재배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일본에 수출되는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정도인 1kg 내외의 소형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은 생식용이며 일본 현지 시식회를 통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발된 품종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생산조정제 시행에 발맞춰 논벼 대체 소득작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통회사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10여 차례에 걸쳐 진행해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20일 ‘논콩과 양배추재배기술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교육은 식량과학원 전문가를 초청해 논콩 안전재배기술 및 양배추 재배기술과 콩 생육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잡초 및 병해충 방제기술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물론 양배추 재배단지를 위한 다양한 타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해 안전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