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규차판매율 5.3%↓…현대차 3.6%↑·기아차 4.8%↑
현대차그룹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점유율이 3월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가 18일(현지시간) 밝힌 ‘EU 자동차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EU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늘어 시장점유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EU 시장에서 모두 6만66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3월 5만8574대 보다 3.6% 늘었다. 기아차도 5만6725대로 전년 동기 5만4152대 보다 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현대차그룹은 EU 시장에서 △폴크스바겐그룹 22.6% △PSA그룹 15.9% △르노그룹 9.8% △포드 7.4% △FCA그룹 6.6% △BMW그룹 6.6%에 이어 점유율 6.5%로 7위를 유지했다.
또 올해 1분기 현대차는 EU 시장에서 모두 14만1626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13만1648대) 대비 7.6% 늘었다. 기아차는 12만93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2만2891대)보다 5.2% 증가했다.
이 결과 1분기 시장 점유율에선 △폴크스바겐그룹 23.7% △PSA그룹 16.5% △르노그룹 9.9% △포드 7.0% △FCA그룹 6.9%에 이어 점유율 6.5%로 6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6위를 차지해 온 BMW그룹(6.1%)은 작년 1분기(6.3%)보다 점유율이 떨어져 현대차그룹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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