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8년 생활과학교실' 운영
송파구, '2018년 생활과학교실'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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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휴 공간 활용…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
지난해 생활과학교실 운영 모습. (사진=송파구)
지난해 생활과학교실 운영 모습.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2018년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개방과 활용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활동을 모색, 과학 분야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생활과학교실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현상을 소재로 실험과 체험중심으로 진행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창의교육센터가 함께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였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13개의 주민센터와 마천청소년수련관이 주 1회씩 학생들에게 개방, 과학교실로 변모한다.

총 3차례에 걸쳐 연중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일부터 시작돼 6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제1기 생활과학교실’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개설 프로그램은 △내가 그리는 3D그림, 3D안경 △증강현실로 보는 멸종위기 동물 △마그네틱 카드의 비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찬 수업내용으로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교육 복지를 위해 저소득가정,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은 전액 면제로 진행된다.

생활과학교실 연간 운영 일정 및 프로그램 문의는 동주민센터와 자치행정과를 통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센터 내 유휴 공간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며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