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평양 공연실황 라이브 음반 24일 발표
YB, 평양 공연실황 라이브 음반 24일 발표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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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록밴드 YB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 부른 곡들을 실황 라이브 음반으로 발표한다.

YB소속사 디컴퍼니는 오는 24일 낮 12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 실황 라이브 음반 '2018 YB 라이브 인 평양'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2002년에 이후 다시 한 번 평양을 찾은 YB는 지난 4월 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YB는 1일 공연에서 통일을 염원한 곡 '1178'과 대표곡 '나는 나비', 북측에게 요청받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이번 실황 음반에는 이 세곡의 라이브 음원과 보컬 윤도현의 무대 위 코멘트가 함께 실려 공연의 감동이 생생하게 담겼다.

YB는 음반 발매를 위해 며칠간 밤을 새워 후반 작업에 몰두했다. 현장의 부족한 사운드 문제를 후반의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해결하면서 보다 생생하게 현장의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YB는 평양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과 평양에 다녀온 이후 멤버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디컴퍼니 측은 "이 곡들을 또다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발매하는 음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황 음반에 대한수익금은 남북통일과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