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미얀마서 소형 굴삭기 68대 수주 '역대 최대'
두산인프라코어, 미얀마서 소형 굴삭기 68대 수주 '역대 최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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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내 납품·보증서비스 확대 전략 주효
두산인프라코어 DX75 굴삭기.(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DX75 굴삭기.(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전략을 앞세워 미얀마 현지 계약 중 최대 규모의 굴삭기 수주를 이끌어 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얀마 정부로부터 소형 굴삭기 68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 규모 중 역대 최대다.

이번에 수주한 굴삭기는 7.5t급 DX75 40대와 5.5t급 DX55 28대다.

이 장비들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pyidaw)의 사가이(Saggai)와 바고(Bago) 지역 도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과 현지 딜러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굴삭기 시장은 연간 1500여대 규모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설기계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진출 초기인 지난 2010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3월 19%까지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