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상주시장 1차 공천 탈락자 반발
한국당 상주시장 1차 공천 탈락자 반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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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 명확히 밝혀야… 도당에 이의신청 제출”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예비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 4명이 경선 불복으로 이어져 지역에 파장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성백영, 이운식 예비후보자들은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경북도당에 재심을 위한 이의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백영 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굳건히 지켜온 자신을 제외한 이번 경선후보자 선정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자유한국당 공심위에 재심을 위한 이의신청을 제출해 상주시민들의 진정한 뜻을 헤아려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운식 예비후보도 "경선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기준을 밝히고 만약 명확한 기준 없이 결정한 공천이라면 이번 발표를 전면 백지화함과 동시에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다시 주어야 된다"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 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16일 상주시장 공천 심의에서 현직인 이정백 시장과 전 시장인 성백영, 전 도의원 이운식, 전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 정송 등 4명을 자격심사를 통해 제외시키고 1차 경선에서 통과한 황천모(전 자유한국당 수석 대변인)와 윤위영(전 영덕 부군수), 송병길 (법무사), 강영석(전 도의원) 등 4명을 공천 후보자로 결정 및 발표했다.

후보자로 남은 4명은 앞으로 있을 여론조사를 통해 2명은 탈락하고 나머지 2명은 경선을 통해 상주시장 자유한국당 최종 공천자로 출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