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시민은 하나’…화합 다졌다
‘농업·도시민은 하나’…화합 다졌다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8.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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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제19회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잔치’ 열어
경기도내 청정지역인 가평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하나 되어 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제19회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24일 자라섬 다목적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농업기술정보교환과 농업신기술 도입으로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은 물론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가평의 블루오션이 된 자라섬에서 개최돼 그 뜻을 더했다.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에는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 의장, 박윤희 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를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과 농업인 가족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용 군수는 “이상저온과 원자재가격 상승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명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온 농업인들을 위로·격려”하며 “친환경유기농 육성과 그린투어리즘의 활성화 및 농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농업과 농촌을 새로운 기회의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인단체연합회 주최로 25일까지 열린 이번 잔치는 농업기술, 농.특산물, 친환경자재, 체험. 전통먹거리,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평농업의 발전상과 미래를 투시함은 물론 농촌문화와 생활이 융합된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가평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온 삼성물산 프랜트 사업본부 등 13개 자매결연단체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전통타작, 전통 떡 만들기, 새끼꼬기 등에 참여해 도.농간의 이해를 도모하며 권농과 숭경정신을 함양하고 상생의 터를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농업인회원자녀 14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7백만원의 장학금이, 학교4-H회원 16명에게 3백만 원 등 총1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돼 애향심과 농촌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앙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