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홍종학, 더좋은미래 후원 '적법'… 종전 범위內"
선관위 "홍종학, 더좋은미래 후원 '적법'… 종전 범위內"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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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동아 이코노미 서밋'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동아 이코노미 서밋'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 정치후원금 약 422만 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것과 관련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관위는 18일 최근 홍 장관의 2016년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재검토한 결과 홍 장관의 후원금은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는 금액'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더좋은미래의 월회비가 20만원, 연구기금은 1000만원인 만큼 홍 장관의 후원금 규모는 종전의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 장관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회원으로 활동했다.

선관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의원 시절이던 2016년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해선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해 공직선거법에 위반한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