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17일 개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17일 개최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4.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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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발주처 참가…748억 규모
코엑스에서 19일까지 3일간 진행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식에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식에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건설·플랜트 업계가 해외 주요 발주처를 만나 프로젝트 소개를 듣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플랜트산업협회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프로젝트 관련 국내 최대 규모다. 베트남과 가나 등 37개국의 70개 발주처가 총 748억달러(약 80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발주처는 수송 인프라와 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체들로, 우리 기업 204개사와 440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1조5000억달러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애리조나·버지니아 주(州) 정부 교통국 관계자도 초청했다.

산업부는 베트남 뚜릉남 태양광 발전소(12억 달러) 등 올해 행사에서 소개될 프로젝트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도록 정부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대한민국이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최첨단 플랜트 및 인프라 시공 기술로 전 세계 발주처가 필요한 프로젝트를 최적의 예산으로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만의 경험과 노하우도 적극 전수해 발주국과의 상생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외 발주처 고위급을 초청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복구를 비롯해 총 23건, 47억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낸 바 있다.

[신아일보] 백승룡 기자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