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
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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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수학교 설립 논란으로‘장애인과의 공존’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관악구는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사회’를 목표로 따뜻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은 2만127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나 그동안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이 없어 타 지역 복지관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이다. 2만여 장애인의 수십 년 된 숙원사업이자 유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해 5월 개관했다.

1층은 장애인 전용주차장, 2층은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등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3~5층은 운동재활실을 비롯해 감각통합치료실, 물리치료실, 직업훈련실, 프로그램 교실 등 각종 재활지원시설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에는 간단한 의사소통조차 쉽지 않아 평생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식을 열었다.

센터는 교육실, 체육실, 조리실, 심리안정실 등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 인식개선 및 사회‧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자립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 사업', 장애인자녀를 대상으로 언어 재활서비스 및 독서·수화지도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