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오늘부터 부산-김포취항
‘에어부산’ 오늘부터 부산-김포취항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0.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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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터 부산-제주노선 매일 5회 운항 예정
부산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취항행사를 갖고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에어부산(주)는 27일 부산-김포노선 2대 운항을 시작으로 12월 1일 부산-제주노선 1대, 내년 4월과 6월에 부산-김포노선 각 1대씩 총 5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내년 12월부터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항 기념행사는 27일 김해공항 국내선 12번 게이트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아시아나그룹사 대표, 주요인사 및 내빈,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장 축사, 에어부산(주) 사장의 기념사가 있은 뒤 그동안 에어부산 설립에 크게 기여한 부산시장과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과 내빈들의 점등버튼 터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어부산 발권카운터 앞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객사은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행운의 다트게임, 행운의 주사위게임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된다.

에어부산(주)는 지난 8일 김해공항에서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주사대표, 내빈 등을 모시고 항공기 도입식 및 유니폼 공개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에어부산(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기회 창출, 부산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코자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8월 설립된 이래, 자본금은 총 500억원으로 올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했으며 7월에는 부산시도 24억 6천만원의 자본을 출자했다.

부산시는 ‘에어부산’의 운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시청1층 로비에 에어부산(주) 제작 모형항공기 전시, 각종 문화축제·국제행사와 연계 지원, 전광판 홍보 등을 비롯한 홍보매체 활용으로 市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지원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에어부산’ 취항으로 “부산시민들의 항공이용 편익 증진 및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항공·물류·관광산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