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문무대왕함, 기니만 인근 피랍 해역 도착"
軍 "문무대왕함, 기니만 인근 피랍 해역 도착"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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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함 (사진=해군)
문무대왕함 (사진=해군)

아프리카 기니만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국민 3명의 구출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출동한 문무대왕함이 현장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지난 3월 28일 오전 9시에 출동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임무 수행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외교부 등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하고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급파했다.

이에 문무대왕함은 오만 살랄라항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지난 15일 오후 기니만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은 도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추후 진행될 군사작전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리에서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