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베트남 달랏시와 협력 확대
춘천시, 베트남 달랏시와 협력 확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4.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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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협의단 16~20일 춘천 방문

강원 춘천시와 베트남 달랏시 간 교류가 확대 추진된다.

춘천시는 응웬 반 썬 달랏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협의단이 16~ 20일까지 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달랏시의 경제, 관광, 문화, 교통, 교육 등 각 분야 책임자와 실무자로 구성돼 시와의 협력 뿐 아니라 민간교류 방안도 협의한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10월 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 상호 방문을 통해 농업, 바이오, 관광 분야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두 도시는 춘천지역 향토 유통업체와 달랏시 유통회사 간 특산품 상설 판매장 설치 건을 다루고 지난해 11월 달랏시 고위 대표단이 춘천교육지원청에 방문했을 때 협의한 청소년 교류사업도 구체화된다. 아울러 춘천예총과 달랏시 문화예술 단체간 교류, 관광상품 판촉, 관광객 교류 의견을 실무적으로 교환한다.

시 관계자는 “달랏시와의 행정협의를 통해 행정, 민간 분야를 포함하는 교류 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