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연예계도 노란리본… "잊지 않을게"
'세월호 4주기' 연예계도 노란리본… "잊지 않을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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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연예계도 한목소리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개그맨 김재우는 16일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과 함께 ‘4.16’이라는 짧은 문구로 세월호 참사 당시의 날짜를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보였다.

가수 솔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이 예쁜 꽃이 돼 봄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의 곁으로 찾아올 것만 같았다"면서 직접 그린 그림 '꽃이 된 아이들'을 공개했다.

솔비는 "화창한 봄에 만개한 304개의 꽃과 그 위를 떠다니는 배를 그렸다"며 "이제는 너무 아프지만은 않은 4월의 봄이 되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배우 공승연은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며칠 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잠시 멈췄습니다”라며 임형주의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자필로 써서 노란 리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바다는 전날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그날의 아픔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제 노래를 통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OA 민아는 “#세월호4주기 #잊지않겠습니다 #그날바다”와 함께 노란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배우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은 정치가 아닙니다. 시비 걸고 싶으시면 얼굴 보고 시비 걸어보시든가"라며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배우 윤현민도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기억해 봄, 리멤버(remember) 0416, 세월호 4주기"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방송인 이상민, 슈퍼주니어 예성, 래퍼 딘딘, 가수 남태현, 가수 핫펠트, JTBC 아나운서 장성규 등 많은 스타들이 애도의 물결에 동참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