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드루킹' 등 댓글조작 연루 당원 2명 제명 의결
민주, '드루킹' 등 댓글조작 연루 당원 2명 제명 의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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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 논란의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 씨 등 2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 모씨와 우 모씨 등 댓글조작 연루가 확인된 당원 2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 조사를 위한 진상조사단 구성안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대표는 "우리 당은 최고위원회를 통해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의결했다"면서 "실추된 민주당원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