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 유럽서도 세월호 4주기 추모제
"기억하겠습니다"… 유럽서도 세월호 4주기 추모제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4.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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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4주년을 맞아 유럽 곳곳에서도 추모제가 진행됐다.

16일 4·16 해외연대에 따르면 독일 뮌헨 근교인 바이라비스의 카펠레 교회에서는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교민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4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추모 음악공연을 한 뒤 인근 언덕으로 올라가 언덕의 나무를 노란 리본으로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의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도 추모문화제 '세월호 맞서다' 행사가 진행됐다.

이 추모제에 참석한 교민과 유학생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후 이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과 주불 한인 예술가들의 문화공연을 함께하며 세월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월호 4주기 추모행동은 12개국 45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