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17일 오픈
'국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17일 오픈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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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 실시간 공개…국민 열망 담아낼 것"
뉴스룸·문재인 한반도정책 등 5개 메뉴로 구성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자료=연합뉴스)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자료=연합뉴스)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각종 속보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전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공개된다.

15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회담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아카이브로 제공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오는 17일 낮 12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뉴스룸에서는 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국민과 함께' 메뉴에서는 유명 인사와 일반 국민들의 평화 영상 릴레이, SNS 해쉬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영상과 과거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의 의의와 역사적 기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 및 영상 22개 등 남북교류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준비위는 한글 뿐만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http://www.korea.net)과 연결해 영어, 중국어, 아랍어 등 주요 9개국 언어로 해외 언론 등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