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 3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난 12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북부에 위치한 시와 양주, 동두천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유사하여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통합이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온 지역이기도 하다.
협약식은 3개 시의 시장을 비롯하여 자치행정국장, 주민생활지원 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분야 교류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공동 개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회단체 행사에 시민 교류, 일자리 발굴 등 지역 공동 과제 해결,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방문 시민에 대한 입장료 할인 추진 등이다.
3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는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은 본래 형제와 같은 사이이다. 이렇게 우호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 앞으로 의정부시 아일랜드 캐슬 개장, 양주시 테크노밸리 조성, 동두천의 산악레포츠 관광 사업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은 경기북부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3개 시가 협력하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도 “의양동은 북부권의 중심도시이며, 3개 시가 합심하면 성공의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