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79만6000㎡ 규모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고양, 79만6000㎡ 규모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04.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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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컴퓨터 그룹과 스마트시티 조성 MOU
사진은 고양시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지도. (사진=고양시)
사진은 고양시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지도.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일대 79만6000㎡(24만평)에 총사업비 7120억원이 투입될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계획은 지난 2016년 6월 입지선정을 한 이후 2017년 6월1일 지방공기업평가원(이하 지평원)의 타당성 검토가 의뢰됐다.

지난 2월 9일 지평원의 타당성 검토 심의 결과 가결돼 2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신규사업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고양시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지원과에서 추진하는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단지(70만㎡), 청년스마트 타운(145만㎡), 테마파크(12만㎡), 킨텍스3단계 조성사업(56만㎡), GTX사업 준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마쳤다.

이후 그 대단원의 첫걸음으로 청년스마트타운의 토지보상을 오는 6월 시작해 2021년~2023년까지 사업 준공을 위해 24시간을 풀가동한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고양시와 한글과컴퓨터 그룹 (이하 한컴그룹)은 고양시청에서 ‘고양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컴그룹과 이번 협약(MOU)을 통해 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보안, 블록체인 등 핵심 요소 기술을 고양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한다.

특히 한컴그룹은 시의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등 주요 개발 사업 과정에서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을 발굴·육성하고 마케팅 또한 지원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고양시 스마트시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그룹이 보유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양시와 함께 선진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오 실리콘밸리 지원과 과장은 “한컴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양시는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연구 전진기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등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