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 유물 또는 작품 매입 추진
양구백자박물관, 유물 또는 작품 매입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4.1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양구백자박물관이 유물 소장자로부터 유물이나 작품 매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자박물관이 매입을 추진하는 유물은 양구백자 또는 양구백자와 관련된 유물, 제작지가 확실한 조선백자(분원 및 지방 백자) 또는 이와 관련된 유물, 양구백토를 활용해 제작한 현대 작품 등이다.

백자박물관은 개인 소장가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도예가 등 관련 유물 및 작품 소장자로부터 매도 신청을 접수해 매입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작품은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백자박물관은 매도신청을 접수한 유물 또는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예비평가를 실시,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유물 및 작품만을 접수해 유물 및 작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입을 최종 결정한다.

작품 평가액은 심의위원회의 심사평가에서 결정된다.

유물 및 작품 매입을 위해 백자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의 방법으로 매도신청을 접수한다.

단, 박물관 휴무일인 월요일은 접수하지 않는다.

서류 접수에 필요한 서식은 백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정두섭 백자박물관장은 “유물 및 작품의 상태가 양호하고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 및 작품을 우선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