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2차 대표선발전 2관왕… "압도적 실력"
쇼트트랙 심석희, 2차 대표선발전 2관왕… "압도적 실력"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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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전에서 심석희(흰색, 한국체육대학교)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전에서 심석희(흰색, 한국체육대학교)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한국체대)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새 시즌 태극마크를 확정지었다.

심석희는 14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145를 기록, 김지유(콜핑팀·2분30초345)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끝이 아니었다. 심석희는 이어진 500m 결승에서도 44초455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68점을 얻으며 2차 선발전 중간집계 1위로 올라섰다. 이는 2위 김지유의 24점을 크게 앞선 수치다.

이에 심석희는 15일 예정된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SF)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차기 시즌 국가대표를 확정지었다.

남자부에선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임효준은 1500m에서 실격 당했지만 500m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 35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2차 선발대회 남녀부 상위 7명은 2018-2019시즌 국가대표로 뛰게 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인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3위 황대헌(한국체대)은 이미 대표팀에 포함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