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음 주 남북 실무·고위급회담 개최"
통일부 "다음 주 남북 실무·고위급회담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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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천안함 남측의 날조' 주장엔 "남북, 상호존중 노력해야"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과 고위급 회담이 다음 주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남북회담 일정'에 대한 질문에 "실무회담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무회담 이후에 고위급 회담도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은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다음주 초 의전·경호·통신·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이후 고위급 회담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대변인은 '고위급 회담이 18일에 열리느냐'라는 질문에 "고위급 회담 일자에 대해서 갖고 있는 정보는 없다"며 "정확히 확정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이 최근 '천안함은 남측의 날조'라는 주장을 하는 의도에 대해선 "지금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상호존중과 이해의 입장에 입각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 구축, 남북관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