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화학물질 처리업체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고단계 경보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화재현장에는 소방관 430여명 및 경찰‧한전 관계자 등 460여명, 88대의 소방‧구조장비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펼치는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잘 붙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어 서부소방서 소속 K모 소방경이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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