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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근로시간 단축 준비 대기업 절반 수준
中企, 근로시간 단축 준비 대기업 절반 수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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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조사, 대기업 48.8 중소기업 27%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오는 7월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 10곳 가운데 5곳은 대기업이었고 중소기업은 불과 2~3곳에 그쳤다. 

13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0.5%는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4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기업 43.5%, △외국계기업 33.3% △중소기업 27%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46.5%)과 △기계·철강업(44.4%) △전기·전자업(37.5%)과 △석유·화학·에너지업(37.5%) △식음료·외식업(37.2%)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회사 내에서 변화되고 있는 부분으로는(*복수응답)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는 응답이 32.4%로 1위를 기억했다. 

이 밖에 △총 근무 시간 한도에서 자율적 선택 근무제 시행(21.4%)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전등 끄기(16.1%)  △조기퇴근 장려(15.8%) △근무 시간 외에 업무용 컴퓨터 접속 차단(15.5%) △임원 및 팀장들의 정시 퇴근 솔선수범(14.3%) △초과근무 방지를 위한 인원 확충(14.0%) △주말 및 휴일, 연차 사용일에 사내 시스템 접속 차단(12.2%) △야간과 휴일에 업무 관련 이메일 및 문자발송 제한(8.3%) 등 응답이 나왔다.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개인 여가 생활 등 워라밸이 가능한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 49.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불필요한 야근 및 추가근무가 줄어들 것 같아서(26.6%) △업무 만족도가 증가할 것 같아서(19.8%) 등의 의견도 있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일자기 나누기 효과 기대(2.1%) △산업재해 및 직업병 예방(1.5%) 등도 있었다.

반면, 근로시간 단축을 반대하는 직장인들의 이유로는 △야근 및 특근 등이 줄어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실제 사용할 수 없는 유명무실한 제도인 것 같아서(24%) △의도적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악용 사례가 발생할 것 같아서(14.4%)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될 것 같아서(11.2%)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인원 감소 우려(10.4%) 등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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