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악동호인 초청 등반대회
전국 산악동호인 초청 등반대회
  • 화순/김석중 기자
  • 승인 2008.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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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화순 모후산서 12개팀 600명
화순 모후산이 전국 산악인들의 품에 안긴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한마음산악회는 오는 26일 전국 12개 지역 산악동호인 600명을 모후산으로 초청, 등반대회 및 자매결연 행사를 갖는다.

화순 한마음산악회가 이번 행사를 개최한 목적은 산악회간 정기교류산행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고, 전국의 지역문화를 보고 배우고 익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아름다운 우리의 산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있다.

이날 600명의 전국 각 시·도 대표 산악회원들은 자매결연 협정서를 교환한 뒤 모후산에 오른다.

화순 모후산은 해발 918m로 고려 공민왕 10년에 홍건적이 침입해오자 왕과 왕비가 태후를 모시고 경북 안동과 순천을 거쳐 이곳까지 피신하였던 곳이다.

이때 산세가 수려하고 어머니 품처럼 온화하고 편안한 산이라 하여 모후산이라 했다.

모후산은 화순군이 생태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고려인삼 시원지다.

이날 산악인들은 자매결연식을 마친후 모후산에 올라 아름다운 전남의 산하를 조망한다.

등반대회 및 자매결연에 참가한 12개 산악회는 서울 한국의 산하, 종로한마음산악회, 솔잎산악회, 서울고산악회를 비롯, 부산 푸른솔산악회, 인천 부평산악회, 경남 마루금산악회, 마산 용잠산악회, 충남 공주한마음산악회, 전북 전주한뫼산악회, 전남 순천청산산우회, 화순 한마음산악회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