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어르신들 "봄 나들이 다녀왔어요"
밀양 어르신들 "봄 나들이 다녀왔어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4.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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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사)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11일 읍‧면‧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84명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다녀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하동군의 화개장터, 최참판댁을 관광하고, 하동 채첩 정식으로 푸짐한 식사도 하며,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관내 어르신들은 대부분 85세 이상의 고령자이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로 자원봉사자 회원 30여명이 이날 만큼은 다정한 딸로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드렸다.

신영애 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수고와 노력으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 원거리 여행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봄 나들이를 통해 외로움도 덜어드리고, 따뜻한 정을 베풀 수 있어 봉사의 즐거움이 한층 더 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매일 130여명이 이용하는 밀양시 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봉사활동과 감자․고추장 나누기 사업,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 차려드리기, 매월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홀로노인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무료빨래방 운영 및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서비스 등 지역사회에서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