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軍, 지난 5년간 5천200만톤 오수 무단 방류”
김영우 “軍, 지난 5년간 5천200만톤 오수 무단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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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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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등에서 오.폐수를 지난 5년간 5천200만톤를 하천이나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무단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영우 의원(한나라당 포천?연천)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최근 5년간 오수 발생량, 연도별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천200만톤의 오수를 하천이나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무단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1리터 짜리 생수병으로 520억병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연도별 일일평균 오수 방류 현황은 2003년도에는 하루평균 41,067톤의 오수를 방류했으며, 2004년도에는 32,210톤, 2005년 28,413톤, 2006년 24,279톤, 2007년 19,114톤의 오수를 방류 했으며, 올해도 하루평균 9,258톤의 오수를 인근 하천이나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방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의원은 “국방부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제9조(오수처리시설의 설치)와 동법 부칙 제5864호 등 관련규정에 의해 2001년까지 오수처리시설을 완료해 2002년부터는 오수방류를 금지토록 하였으나 국방부는 08년 현재에도 설치율이 94%로 하루 10,000톤(t)에 가까운 오수를 하천이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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