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모범화물운전자 '공모'…상금 최대 500만원
도로공사, 모범화물운전자 '공모'…상금 최대 500만원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4.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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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단말기 장착한 '1톤 초과 차량' 대상
무사고·준법운행 여부 등 5개월 평가 후 선발
모범화물차운전자 공모 포스터.(자료=도로공사)
모범화물차운전자 공모 포스터.(자료=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독려하기 위해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운전자며, 응모 희망자는 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비스 홈페이지(www.excard.co.kr) 또는 도로공사가 소유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종합안내소에서 가입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안전운행을 실천한 후 오는 11월에 DTG(디지털운행기록계) 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 운행기록자료 전용 전송프로그램(etas.ts2020.kr)에 제출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참여 운전자들의 무사고·준법운행(과적·적재불량 포함) 준수 여부와 DTG 운행기록상 급감속·급차로변경·과속 등 위험운전 횟수가 줄어든 정도를 확인해 최대 15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모범운전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같은 금액 상당의 주유권을 받는다. 

한편,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돼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망자 수는 연평균 10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