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GM공장 폐쇄 피해 최소화 '총력'
군산시, GM공장 폐쇄 피해 최소화 '총력'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4.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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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사항 점검·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전북 군산시는 12일 시청에서 ‘한국GM 군산공장 관련 추진사항 점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발표로 인해 생산 및 고용이 위축돼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GM군산공장 및 협력업체·비정규직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해 부서별로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문동신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 국·소장, 관과소·읍면동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군산시가 처한 경제 위기상황을 시 공직자 모두가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부서별 발굴 사업에 대한 보고 및 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서별 발굴사업은 지난 5일 정부에서 발표한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사업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등으로 구분해 보고했다.

군산시는 지방세 징수유예 등 GM 관련 지원사업 26건,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38건 등 총 64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계획 중이다.

문동신 시장은 “퇴직자와 실직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부서에서 현재의 위기상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사업에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응모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계속적인 사업발굴과 함께 추진사항 점검 보고회를 통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