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꿈나무장난감나라 오류점 오픈
구로구, 꿈나무장난감나라 오류점 오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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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문화센터에 새단장… 전시실·수유실 등 갖춰

서울 구로구는 꿈나무장난감나라 개봉점을 오류동 행복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오류문화센터 4층으로 이전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꿈나무장난감나라는 2004년 2월 문을 연 국내 기초자치단체 1호 ‘장난감 도서관’이다. 당시 구로구 부구청장이었던 이성 구청장이 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했다가 장난감 대여소를 보고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후 구로동 구로구시설관리공단 3층에 1호점을 만들었고 이듬해 5월에는 2호점인 개봉점도 오픈했다.

총 463.59㎡ 규모인 꿈나무장난감나라 오류점은 대여용 장난감을 전시해 둔 전시실과, 장난감 집이나 미끄럼틀 등의 놀이기구가 있는 신체놀이터, 수유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매한 2580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서울시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1만원으로 회원가입 후 1년간 무료로 장난감을 무한 대여할 수 있다.

회원등록을 원하는 이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난감나라는 구로점과 오류점을 합쳐 현재 회원수가 총 36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나라를 더욱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