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R&D 10년 계획 만들기…'내일 공청회'
국토교통 R&D 10년 계획 만들기…'내일 공청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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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종합계획안 놓고 '각계 전문가 토론'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조합계획안에 담긴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자료=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조합계획안에 담긴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자료=국토부)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국토교통분야 연구개발의 길잡이가 될 로드맵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지금까지 마련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계획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앞으로 10년간의 기술개발 전략을 담은 '국토교통 연구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국토부는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우효섭 광주과기원 교수와 이강 연세대 교수,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 등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사회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삶의 질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초연결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의 육성과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 중장기 기술 개발 전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 연구개발 종합계획은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 제정에 따라 최초로 만들어지는 법정 R&D(연구개발) 종합계획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10년 단위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종합계획의 비전을 '혁신을 통한 성장, 사람 중심의 국토교통'으로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동력 육성 △기술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사람 중심 국토교통 기술개발 △미래지향적 R&D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