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애인의 날 기념 '은평봄봄축제' 개최
은평구, 장애인의 날 기념 '은평봄봄축제'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4.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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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일 '영화 봄' '외쳐 봄' 등 4가지 주제로 진행
지난해 열린 '2017 은평봄봄축제' 모습. (사진=은평구)
지난해 열린 '2017 은평봄봄축제' 모습.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21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장은사) 주관으로 은평평화공원에서 ‘2018 은평봄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평봄봄축제는 매년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복지시설 및 단체의 연합회인 장은사에서 주관해 오고 있다.

은평봄봄축제는 2015년 지역주민의 투표로 선정된 ‘장애주간행사’의 새로운 이름으로, 영화 봄, 외쳐 봄, 놀아 봄, 함께해 봄 의 네 가지 주제로 5일간 열린다.

먼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화 봄을 주제로 연신내 소재 메가박스 은평점에서 장애인 영화관람이 진행된다.

이어 19일 오후 1시에는 외쳐 봄을 주제로 은평평화공원에서 축제 선포식 이후 축제 홍보를 위한 퍼레이드가 평화공원에서 하늘애2차아파트까지 약 600미터 구간에서 열리며 곧이어 디저트카페A 응암점에서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여러 패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장애포럼 자리가 마련된다.

20일 오전 11시에는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동일 장소에서 놀아 봄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하는 장기자랑 축제와 축하공연, 초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의 문화제가 이어진다.

특히 21일 함께해 봄을 주제로 평화공원에서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먹거리 부스, 다양한 공감·체험·놀이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봄봄축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장애인의 삶의 의욕을 높이고 장애인이 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