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0일,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 40여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후속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강소농 교육과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 등을 통해 SNS 마케팅 교육을 강화해 왔다.
초기 교육은 SNS가 낯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이번 후속교육에서는 SNS 마케팅을 활용하는 농업인의 증가에 맞춰 SNS 마케팅 실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컨텐츠 및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다룰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광고, 홍보, 마케팅을 구분하는 것을 시작으로 컨텐츠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법, 소비자에게 농업인의 진심을 전하는 방법 등을 직접 교육했고 선배 강소농의 SNS 마케팅 활용 사례를 통해 공감을 높이고 성장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교육을 받은 한 농업인은 “현실적인 내용이라 더욱 도움이 됐으며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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