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국민들의 고통과 원성은 들리지도 않는가"
한국당 "文정부, 국민들의 고통과 원성은 들리지도 않는가"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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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1일 "국민 혈세로 급한 불만 끄려는 문재인 정권은 일자리 불안 속에서 결혼도 출산도 미루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과 원성은 들리지도 않는 것인가"라고 맹 비난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자리가 가정경제의 근간이며, 일자리가 흔들린다면 가정도 대한민국도 모두 흔들린다는 국가 통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고 있는 듯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다 되어가고, 문 대통령이 일자리상황판 설치쇼까지 했지만, 그 효과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실업 재앙이 세대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반성과 사죄는커녕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내세우며 효과도 없는 '선거용 추경'만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일자리 정책을 재점검해 세금 땜질 선거용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