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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11만2000명 증가… 17년 만에 최악
3월 취업자 11만2000명 증가… 17년 만에 최악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4.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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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5만5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만2000명 증가한 것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였다.

올 1월(33만4000명)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2월(10만4000명)에 10만명대로 뚝 떨어진 뒤 두 달째 10만명대에서 머물렀다.

3월 실업률은 4.5%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1년 3월(5.1%)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4000명 늘며 부진했다.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전체 실업자 수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두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무르면서 고용시장 전체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지난해만 해도 10만명 넘게 증가하가 주택착공물량이 줄면서 감소세다. 건설업과 연계된 부동산업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3만명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는 9만6000명 떨어졌다. 통계청은 도매 및 소매업에 포함된 자동차 판매업 취업자 수가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취업자 지표가 부진하면서 전체 실업률은 4.5%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3월 기준으로 2001년(5.1%)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125만7000명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11.6%로 3월 기준 2016년(11.8%)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원서를 낸 청년이 실업자로 집계되면서 실업률이 뛰었다. 청년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4.0%로 집계됐다. 확장실업률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해 체감실업률로도 불린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과 같았다. 청년 고용률은 42.0%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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