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복지·교육분야 공약제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복지·교육분야 공약제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11 13:2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경로당에 공기청정기… 교육경비 최고수준 지원

서울 25개 구청장 중에서 최초로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복지와 교육분야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정책과 공약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눌수록 커지는 복지동대문’을 기치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보육환경 개선을 꼽았다.

종전에는 둘째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출산 아이에게도 30만원씩 지급하고, 구립어린이집을 40개 이상 확충한다. 어린이집 24시간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또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동별 1개소씩 공동육아방을 조성해 영유아 보육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펼쳤다.

아울러 어르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효도공약도 있다.

현재까지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경로당에 월 100만원씩 운영비를 확대지원하고, 사회복지관 어르신 한방크리닉 운영,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지급 등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 복지서비스 체제 확대개편을 내세우면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을 지역네트워크로 더욱 확대하고, 휘경·이문지구에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교육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서울 자치구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최고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청량리정신병원 부지에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수련관을 건립하고, 4차산업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농동 학교부지에 명문 사립학교 유치 공약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 예비후보는 “제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는 공약은 건전한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구상하고 준비한 분야별 7대 공약을 시리즈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