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11일 황사·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필수"
[날씨] 4월11일 황사·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필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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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은 밤사이 내린 비가 이른 오전부터 그치면서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다만 중국으로 불어오는 황사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 지방은 새벽에, 남부 지방은 아침에 각각 비가 그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아침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3.0m, 남해 먼바다에서 1.0∼4.0m, 동해 먼바다에서 1.5∼5.0m 높이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전북이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이 '나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황사의 강도와 지속시간은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발표되는 기상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