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 간 우수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2018년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46직종 372명의 선수가 출전, 그 중 충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19개교에서 262명의 학생들이 31개 직종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서산공고 기능영재반 학생들도 자동차차체수리 및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해 꾸준히 연마해온 실력을 겨뤄 금메달(2), 은메달(2), 동메달(2), 우수상(1)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을 수상한 최경주 학생은 "자동차 페인팅 분야의 명장이 되기 위해 꾸준히 기능을 연마해왔다. 금메달을 수상해서 매우 기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해주신 학교와 선생님, 응원해주신 가족 및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실력을 갈고 닦아 전국기능대회에서 작년 기능영재반 선배의 역사를 잇고 훗날 국제 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학교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은·동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작년의 역사를 이어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하여 학교와 지도교사, 학생 모두 힘을 합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류재풍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 뛰어난 기능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학교와 우리 교사 모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지방기능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서산공고의 자랑스러운 기능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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