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정부, 남북정상회담 만반의 준비 해나가고 있다"
조명균 장관 "정부, 남북정상회담 만반의 준비 해나가고 있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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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정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루고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축사를 통해 “2018년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로 만들어 국민과 동포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동포들의 한결같은 평화 염원을 바탕으로 정부가 노력해 온 결실로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좋은 계기를 만나서 지금의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또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5월 있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동포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클 것"이라며 "언론인분들께서 동포사회에 한반도 상황과 정부의 정책을 알려주시고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지지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 또한 동포 언론인들과 재외동포 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세계한인언론인대회는 23개국 동포 언론사 발행인과 대표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