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공단, 철도발전협력단 발족…'한 지붕 한 가족'
코레일·철도공단, 철도발전협력단 발족…'한 지붕 한 가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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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강화 및 해외사업 진출 등 협력 강화 '첫 발'
9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철도발전협력단 발족 행사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오영식 코레일 사장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등 코레일·철도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9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철도발전협력단 발족 행사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오영식 코레일 사장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등 코레일·철도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코레일과 철도공단이 양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철도발전협력단을 구성하고 철도 공공성 강화 및 해외사업 진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동사옥에서 '철도발전협력단'을 발족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발전협력단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코레일과 철도공단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단은 양 기관에서 엄선된 철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사무실을 마련하고 코레일과 철도공단의 주요업무 조정 및 협력을 담당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남북철도연결 및 유라시아철도 추진 △해외사업 진출 등 굵직한 철도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발전협력단을 통해 산적해 있는 철도현안을 양 기관이 함께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지난달 15일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와 철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