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한국과학재단, 중복과제로 12억1500만원 낭비”
이상민”한국과학재단, 중복과제로 12억1500만원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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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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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재단이 지난 2년 동안 중복과제 8건을 진행하다가 중단해 투입비 12억1500만원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선진과창조의모임 이상민 의원은 22일 한국과학재단 국정감사 자료에서 “중단과제 총 15건의 연구비총액은 164억1100만원이고 이미 투입된 연구비는 총 105억4400만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부의 국가연구개발과제 선정과 연구개발비 정산 등의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는 한국과학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선정한 국가연구개발과제 가운데 과제참여 연구원의 이직과 다른 과제참여로 중단된 과제수는 총 15건으로 밝혀졌다.

이 중 8건의 중복과제는 이미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에게 다시 연구과제를 선정해 이미 진행중이던 과제를 중단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나머지 7건은 다른 대학으로 이직해서 중단됐으며 이 경우, 연구비총액은 120억3800만원에 93억3000만원이 이미 연구비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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