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건설안전국' 신설
익산국토청, '건설안전국' 신설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4.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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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지역발전 위한 조직 탈바꿈

전북 익산지방국토청이 조직 개편을 통해 건설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9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호남지역의 건설현장과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업무를 전담할 ‘건설안전국’이 신설돼 업무를 시작했다.

건설안전국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던 기존 건설관리실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상뿐만이 아닌 지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업무도 담당하며, 건설관리과와 건설안전과 등 2개과로 구성된다.

건설관리과는 건설재료의 품질관리, 건설공사 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서 검토 및 협의·관리·감독 등의 업무를, 건설안전과는 하자검사와 부실측정, 재난관리 등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점검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익산국토청은 건설안전국 신설을 계기로 호남지역의 SOC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지원과내에 지역발전지원팀을 신설했다.

지역발전지원팀은 익산청 직원과 전라남․북도 파견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익산청과 지자체와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라도 방문의 해이며 익산에서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지역축제(행사) 지원방안 마련, 지역별 맞춤형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건설안전국과 지역발전지원팀 신설을 계기로 익산국토청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역발전을 선도해 가는 국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