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김희철 의원이 발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가 2000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산지를 전용한 면적은 6402만㎡로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이르고 있다.
용도별로는 택지전용이 1257만㎡로 가장 많았고 도로전용 1184만㎡, 골프장 전용 817만㎡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산지를 전용할 수 있지만 8년동안 산지훼손의 정도가 좀 과다하다고 본다”며 “개발도 무시할 수 없지만 보존과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진선 도지사는 “산지가 80%에 이르는 강원도의 특성상 개발에서 소외돼 왔고 대부분 허용될 수 있는 최소한의 부분에서 산지전용이 이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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