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주열 한은총재에 임명장 수여
文대통령, 이주열 한은총재에 임명장 수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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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연임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연임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 총재의 배우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재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총재는 4년 전 한국은행 부총재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 한은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1998년 이전에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첫 사례다.

이 총재는 2014년 4월부터 한은 총재직을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3월2일 이 총재의 유임을 결정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같은달 21일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