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용란 공급한다… 인천, 산란계 농장 관리 추진
안전한 식용란 공급한다… 인천, 산란계 농장 관리 추진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4.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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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사용 관리·농장-유통계란 검사… 먹거리 불안감 불식

인천시는 식용란의 유해 잔류물질 예방을 위해 관내 산란계 농장 17개소에 대해 닭 진드기 예방요령 및 동물용의약품 휴약기간 준수에 관한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다음달에는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현되는 7~8월 하절기에 대비하는 한편 현재 종식되지 않은 고병원성 AI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5월 집중 검사로 실시한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인증 산란계 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그 외 일반농가는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정밀검사과)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8월 전국 살충제 계란 파동시 강화군 1농장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검출되어 11만 6,970개를 회수·폐기한 바 있다. 이후 재래시장 유통계란 검사,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알 등 검사(모두 적합)를 실시했다.

또 관내 도축장 출하 닭(육계) 검사와 산란계 농장 출하 전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산란계 농가 출하 전 검사로 강화군 3농가를 규제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들이 즐겨 먹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수준 향상으로 시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