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교 환경교육 고학년생 모두로 확대
성남시, 초교 환경교육 고학년생 모두로 확대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4.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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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5학년서 6학년생 포함… 611학급 1만6695명 대상

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중 하나인 초등학교 환경교육 대상을 기존 4‧5학년생에서 6학년생을 포함한 고학년생 모두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1만6695명(611학급)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환경교육을 연간 2~4시간 받게 된다.

시내 72개교 중에서 사전교육을 신청한 4학년생 7902명(298학급)과 5학년생 5923명(213학급), 6학년생 2870명(100학급) 등이 해당된다.

파견한 시 환경교육 강사(44명)가 학년별 특화수업을 실시한다.

4학년은 학교교정을 돌아보며 계절별 나무와 숲 변화관찰하기, 환경에너지시설인 상대원동소각장(생활쓰레기 하루 600t소각), 삼평동 판교 크린타워(하루 90t 소각) 견학이 이뤄진다.

5학년은 중앙공원, 남한산성 등지에서 숲 탐사, 사기막골 공원에서 물속 생물채집·탐사활동을 하게 된다.

6학년은 나의 행동이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과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아보는 기후변화교실 프로그램을 각 교실에서 진행한다.

시는 미래주역의 환경의식을 높이려고 지난 2016년 72개교 4학년생 8520명(288학급)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4·5학년생 1만4710명(562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등 점차 대상을 확대해 왔다.

올해 환경교육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해 9일 성남여수·도촌·수진초교, 오는 10일 성남동·운중·금빛초교, 12일에는 하원초교, 13일부터는 대하초교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