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단계적 개헌? 결정된 바 없다"
靑 "단계적 개헌? 결정된 바 없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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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임명철회 고려한적 없다"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8일 여야가 합의 가능한 부분만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고,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은 2020년 총선 때 추가로 개헌을 추진하는 이른바 '단계적 개헌'과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질문에 "명시적 뿐만 아니라 묵시적으로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할 때 '모든 것을 합의할 수 없다면 합의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헌법을 개정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가능성은 열어뒀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23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를 고려한 바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답했다.